치치라보 블랙샴푸로 감기만 하면 하얀머리카락이 까맣게 염색되는 줄 알고 비싼 돈내고
쎄트으로 구입했었다 ㅋㅋㅋ
한달에 한번 냄새나는 염색작업을 벋어날 수가 있다하니
이얼마나 큰 기쁨이리오. 이거는 가문에 영광이리라.
그러나 그러나 그 결과는 나는 내가 바보라는걸 알았다.
아니라면 내가 빙신짓을 했다고 해야하나?
안내문대로 성실하게 바보가 하는짓대로 두 달 정도를 부지런하게 치치라보를 온머리에 비벼댓다.
그러나 그러나 그 결과는 나는 내가 바보라는걸 알았다.
1도 변한게 없다
리얼한 광고를 너무 믿은게 탈이었는가.
그놈의 광고는 어찌나 그럴싸하게 하는지...
반납하고 따지려고 전화를 해도 해도 해도 도무지 받지를 않으니 따질 수가 없다.
그럼 전화는 머할라고 있니?
에라이 모리겠다.
그냥 비싼 샴푸 쓴다고 여기고 부지런히 온머리 비비대며 즐겁게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