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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악산 겨울채비
오랑나무
2012. 11. 1. 00:19
남자의 계절이라는 가을,
그 가을은 저만치에 물러나고 지난날 화려했을 것 같은 운악의 단풍은 벌써 할미가 된걸보니 이곳 또한 기어이 겨울의 문턱에 와있는가
더맑은 하늘로는 양사언님의 詩에서 “꽃같은 봉우리는 높이솟아 은하수에 닿았고” 하듯 기암의 모습이 한떨기 향기로운 꽃과 같다는 雲岳山이 솟았있네